마포 이야기
2008/07/09 21:55
분식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승희 언니랑.
참치김밥, 라볶이, 치즈돈까스를 한상 가득 차려놓고 신나게 먹었다.
뭔 얘기를 했는지 딴 생각에 - 김밥엔 마요네즈가 좀 많고, 라볶이엔 왜 떡이 별로 없는 거야, 치즈돈까스는 양념이 적고 - 얘기를 하는 둥 마는 둥.
때로, 너무 일상적인 얘기는 시간 속에 녹아 버린다.
우리 한 시간 정도 같이 있었지?
조잘 조잘 잡다한 이야기들 끝엔, 아고- 배부르구나!
배부르니 하늘도 보이고 당신도 보이고 나도 보이고.
일이 다 뭐냐. 즐기자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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