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포청년회 책읽기 모임 부킹 Book+ing의 정윤호입니다. 잊을만하면 무늬의 웹진 독촉이 들어오는군요. 무언가 독촉이 있는 건 일반적으로 귀찮은 일이지만 바쁜 일상에서도 청년회를 통해 얻는 기쁨과 동료들을 생각하며 기쁘게 자판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정말?)
지난 웹진에서는 첫번째 오픈모임인 <살기 위하여> 공동체 상영회에 대해 소개했었는데요. "책읽기 모임"인 만큼 책도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첫번째 책 <끌리고 쏠리고 들끊다> (클레이 서키 지음) 을 패스하고 끝내고, 두번째 책인 <부동산계급사회> (손낙구 지음) 을 가방에 고이 간직하고 출퇴근하고 있습니다. -_-
부킹의 첫번째 책 : 끌리고 쏠리고 들끓다
알라딘의 책 소개를 먼저 옮겨봅니다.
곳곳에서 동시에 서로 연결되어, 끌리고 쏠리고 들끓는 ‘조직 없이 조직된 대중’의 탄생을 말한다. 현대 사회는 그럴듯한 약속(a plausible promise)과 적절한 도구(right tools), 수용 가능한 합의(an acceptable bargain)만 있다면, 위력적인 집단행동과 조직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세상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증명한다.여론은 어디에서 어떻게 형성되어 분출되는지, 기업에 대한 소비자의 공격이 어디에서 비롯되어 어떤 양상으로 치닫는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조직의 요건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등을 두루 살핀다. 그리고 조직의 딜레마(institutional dilemma)와 그룹의 복잡성(group complexity)을 풀어내며, 궁극적으로 사람들이 모여, 소통하고, 조직적 능력을 발휘하는, 조직의 문제에 대한 아이디어와 통찰을 선사한다.
뭔가 어렵군요. -_- 기술사회학적 관점에서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변화의 양상과 방향들을 짚어내고 있습니다. (뭐 이것도 확 와닿지는 않는군요) 사실 기술에 대한 이야기라기 보다는 부제 "새로운 사회와 대중의 탄생"에 나타난대로 기술에 의해 우리 사회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대중들이 어떤 방식으로 새롭게 조직되고 있는 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책의 관점에서 보면 작년의 촛불집회에 대해서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조직 없이 조직된 대중 ...
책모임 구성원들끼리도 이에 대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옮겨봅니다.
희둥이가 기록했습니다. (짝짝짝)
영민 : 소통하고 의사결정하는 조정비용. 조직이 커질수록, 비대해질수록 나타나는 조정과 소통의 문제들에서 진보진영 뿐만아니라 많은 조직이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전체모임에서 얘기했던.. 어떻게 하면 몇 사람에게 과부하가 걸리지 않으면서, 모두의 에너지를 골고루, 역량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쓰는 문제에 대해 이 책을 통해 얘기해 볼 수 있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이 가진 그 역량을 모아,,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자발성이나 역량을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듯.
윤호 : 우리에게 던져주는 화두이긴 한데, 우리 같은 조직이 아닌, 이 책에서 말하는 거는 촛불집회와 같은 새로운 조직이 만들어지는 것 같다. 외부적으로 뭔가 던져서 만날 수 있는 방법, 참여할 수 있는 낮은 수준에서.. 아이스크림 먹기 등.. 그런 고민이 필요한 듯.기자조직의 필요성이 예전보다.. 몇 몇 활동가가 글 쓰고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아고라에 누군가 글을 올리면.. 우리가 생각했던 조직과는 다른 다른 조직의 형태도 가능하겠구나.이런 고민을 연장해서 생각해 본다면.. 우리 청년회라는 조직은..영민 : 어떤 틀 안에 사람을 묶으려는 방식에서 탈피해야. 후원회원이나 회원 등..을 조직하는 것에만 힘을 쏟을들 것이 아니라, 풀을 형성하고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한 거 아닌가.우리가 가진 접촉면을 넓혀가는 견지에서 고민.. 이런 과정에서 저절로 회원이 늘어날 수도 있고.자신의 부담없이 자신이 가진 역량을 쉽게 접근하여 보탤 수 있는 방법이 필요. 집회 같은 경우 정해져 있고, 거기에 참여하는 방식외에는 역량을 쏟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음. 전체적인 이슈를 공유하고 같이 만들어가는 경험이 별로 없었다. 참여하지 않으면 끝. 새로운 대중의 탄생인데,. 우리는 옛날방식 고집하면 계속 고립되고 축소될 것이야.윤호 : 예를 들어 집회를 못가는 사람들은.. 친구 열명에게 이 내용을 알리는 문자를 보내는 등/.. 작지만 할 수 있는 활동들을 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하지 않은지. 설문을 하는 방법이 통계를 내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참여하는 사람들이 설문을 하면서 한번 쯤 더 생각해보게 되는 상황, 방식들을 늘려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미투데이, 트위터 등이 나오면서.. 커뮤니케이션의 속도는 엄청나게 ..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김대중 대통령 서거 소식이 전해지는 경로만 보아도. 인터넷 등 환경이 일반화되면서 혁명은 시작되는..문희 :회원사업팀.. 작은거 부터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청년회에서도 미투데이, 트위터, 지메일 등을 다 사용해 볼 수 있도록 끌어들이는 것도 중요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네... 이런 얘기들을 하다, 술마시러 가서까지 토론을 이어갔습니다만 ... 술마시면서 기록하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패스.
책을 읽으며 했던 고민들은 계속 이어가며 어떻게 구체적인 행동을 할 수 있을 지 고민해보겠습니다.
저자 강연
부킹의 두번째 책 : 부동산 계급사회
역시 알라딘의 책 소개를 먼저 옮겨봅니다.
부동산이 지배하는 한국 사회에 대한 종합 분석서다. 부동산을 빼고는 그 어떤 것도 설명하기 어려운 우리 사회의 현실을, ‘부동산 계급사회’라는 개념을 불러들여 파헤친다. 한국의 부동산 문제는 단순히 주거 문제가 아니다. 교육과 학력, 건강과 수명, 불평등과 빈곤 및 노동쟁의 역시 부동산을 빼고 설명할 수 없다.한국 경제의 미래, 정치 부패, 인사 부정, 재벌 비리 이 모든 것도 잘 들여다보면 부동산 문제다. 아파트에 사는지 연립주택에 사는지, 아파트에 산다 해도 어느 브랜드의 몇 평에 사는지, 주택 말고 땅이나 건물이 있는지 등, 부동산과 관련된 몇 가지 정보만 알아도 그 사람이 어떤 정치의식을 갖고 어떻게 투표하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최근의 선거 결과를 설명하는 가장 강력한 변수는, 강남이냐 강북이냐, 재건축, 뉴타운 개발 할거냐 말거냐 등 단연 부동산이다. 언론의 논조도 잘 들여다보면 부동산 광고 수주 여부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부동산에 울고 부동산에 웃는 나라, 직업과 노동 소득보다는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자산 소득이 불평등의 잣대가 되는 사회, 대한민국은 부동산 계급사회다.
책모임 친구들은 함께 저자 강연회도 다녀왔습니다.
인증샷 (네네. 잘 찾아보면 있습니다)

아직 열심히 가지고 다니고 읽고 중입니다. 또 즐거운 토론들이 함께하길 기대해봅니다. 다음 번 책읽기 모임에서 함께 이야기했으면 좋겠다는 청년회 회원들은 손!
관련 홈페이지
- 저자 손낙구 블로그 http://blog.ohmynews.com/balbadak
리뷰
저자 강연
용산현장에서 한 강의와 인권연대에서 했던 강의가 있습니다. mp3에 담아놓고 출퇴근하면서 들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행동하는라디오 언론재개발 - 부동산 계급사회 저자 손낙구 용산참사 현장 특별강연 (2009년 6월 30일)
들리지 않는 분은 mp3 파일을 다운받으세요. mp3 파일은 http://www.archive.org/download/yongsan ··· akku.mp3에 있습니다. 파일을 내려받아 저장한 뒤 재생하면 됩니다.
인권연대 기획강좌 - 손낙구의 부동산 계급사회
그럼, 다음 웹진에서 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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