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청년회 패밀리는 세 가지 모임 중 하나의 모임에 속해서 활동합니다.
세 모임 중 하나가 문화모임 [별일없이]입니다.
우선, [별일없이]이라는 모임의 이름에 대한 설명과 우리 모임이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모임 성원인 신군이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인용합니다.
(이번 여름 모꼬지때 별일없이 식구들과!)
[별일없이]란 이름에 대해 변을 좀 하자면
먼저 문화라는 것이 너무 광범위한 것이다 보니 어떤 주제를 정하거나
단박에 어울리는 이름을 떠올리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일상에서의 문화생활을 먼저 돌이켜 봤을 때,
예를 들어 영화나 볼까? 혹은 공연이나 보러 갈까? 또는 음악이나 들을까?
아니면 오늘은 책이나 읽어야겠다 같은
사실 어찌보면 표적을 두고 진행되는 행위라기 보다
일상에서 흔하디 흔하게 하고 있는 일들이 전부 문화와 관련되는 지라
특정하게 ‘문화’라는 컨셉에 얽매이는 것은 좋지 않겠다는 생각이었고,
그러다 어느 술자리에서 여러 명의 고민 끝에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나 ‘재미삼아’처럼
의성어, 의태어, 부사를 이용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이 나와서
결국 장기하의 노래 ‘별일없이 산다’에서
‘별일없이’를 가져오게 된 것입니다.
별일이 없다라는 말은 말 자체에 무기력이나 지루함이라는
속성이 베어 있지만 실제로 별 일이 없이 살기란 참 힘든 세상이죠.
다들 자기 일에 바쁘고 그 와중에 청년회 하느라 정신없이
그리고 청와대에 어떤 분 때문에도 참으로 우린
별일 ‘많게’ 살고 있습니다.
이런 별일 많은 세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한다는 것은
지친 자신의 영혼에게 줄 수 있는 유일한 위로겠죠.
우선은 모임 안에서 회원들끼리 공유하는 행위들로
(영화를 본다거나 전시회를 간다거나 음악을 추천한다던가 하는)
서로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모임이고 싶었구요.
그리고 청년회의 문화모임으로서의 정체성을 이름 안에 담기보다는
약간은 청개구리처럼 표현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했습니다.
좀 발랄하게 재밌는 해석을 더 붙이자면 박군의 아이디어인데,
☆ 1 up 時 로 해석을 덧붙일 수 있습니다.
풀이하자면 ‘별 하나가 올라가는 때’ 라고 할 수 있는데요,
씨네 21 같은 영화잡지에서 별 다섯 개로 영화의 평점을 매기는 데서 가져온 뜻 이구요.
우리의 문화적 행위들이 전부 개개인에게 각각의 가치로 매겨질 터인데
문화 모임에서의 모든 일들이 모임 회원 전부
그리고 청년회원 전체가 각각 별 하나를 더 붙여줄 정도로
멋지게 이루어지길 바라는 의미입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나가려고 합니다.
우선은 회원들끼리 좀 다녀야죠. 영화 보고 공연 보고 한강 가서 그림 그리고...
최대한 모일 수 있는 대로 모여서 같이 할 계획이구요.
(강박형 회사로 공연 관람권 같은 것들이 10장씩 들어온다는군요. Long live 강박!!)
수지의 의견대로 독립영화와 인디 문화 쪽에도 많은 관심을 가질 예정입니다.
무엇이든지 함께하고 난 후에 후기 형식의 평을 회원 전체가 의무적으로 쓸 계획입니다.
또 모임 전체 미투데이를 활성화해서 굳이 생활 나눔이 아니더라도
평소 서로의 생활을 공유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거의 강박형이...ㅎ)
그리고 공동체 상영의 의무는 저희가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에 힘입어 내년 상반기에 때깔나는 독립영화제를 준비해 볼 작정입니다.
5일 정도의 기간으로 숨겨진 독립영화와 다큐멘터리들
혹은 공연영상을 상영하고 배우 혹은 감독과의 시간들을 마련해볼 생각입니다.
현재, 문화모임은 7명의 구성원들이 현업에서 바쁘게 살아가면서 월 1회 정도의 모임을 간신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위에서 밝혔던 포부들, 공동체 상영이나, 영화제 등에 대한 소망은 버리지 않고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저희 소망이 현실로 이뤄지기를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짝짝짝!!!!^-^
[글쓴이-김선영]
http://mapostory.net/trackback/96
2009/09/23 19:08
2009/09/23 19:09
2009/09/25 09:51
2009/10/16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