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외친다 2012/02/06 10:54
지난해 '반값등록금' 이슈를 비롯해
일자리, 부채, 주거 문제 등 주변의 지인들, 친구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들을 보고 있자면(사실 제 문제이기도 -.- a)
2030 세대들이 참 살기 어려운 나라라는 걸 실감하곤 합니다.

오죽하면 대학생들이 공부를 내팽개치고 거리로 뛰쳐나와  반값등록금을 외쳤을까요.
올해 전국 각 대학들이 등록금을 인하하긴 했으나, 평균 4.5% 인하율.  
'생색내기' 수준에 그쳤다는 언론 보도와 기사를 보며
올해 총선, 대선에서 2030세대를 위한 정책이 꼭 얘기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내일(2월 7일)부터  '청년과 정치, 대학, 일자리, 주거' 라는 네 가지 주제를 가지고
토론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보았습니다.

2030 세대들이 당사자들을 위한 어떤 활동을 벌일 수 있을지, 어떤 정책적 제안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자리일 것 같아요.

가까운 곳이니 관심있으신 분들 함께 들어보아요.  :)


저작자 표시
Posted by ohpsyche

세상에 외친다 2011/11/07 16:41
people++ 그리고 많은 회원들이 주춧돌을 놓아주신 인권센터 기억하시죠?

인권센터 건립을 위한 '100일의 기적'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신영복, 김제동, 더 숲 트리오가 함께하는 '신영복의 이야기콘서트'가 열린다고 해서 공유합니다.

이번주
금요일 11월 11일 7시 30분 서대문 문화회관이래요~!

무료로 입장하실 수 있는데, 행사 당일 18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배부한다고 해요.(총 580석)
분위기를 보니 많은 분들이 관심 갖고 문의하신다고 하던데, 참여하고 싶으신 분들은 좀 일찍가보시는 게 좋겠네요.

인권센터 설립을 위한 모금도 함께 진행된다고 합니다. :)



- 출연진 : 김제동(방송인), 신영복(성공회대 석좌교수), 더 숲 트리오
- 일정 : 2011년 11월11일(금) 19시30분~21시30분
- 장소 : 서대문 문화회관 대강당
- 참가비 : 참가비 무료 선착순 입장. 당일 18:30분부터 입장권을 배포하며 19시부터 입장이 가능.
- 문의 : 인권재단 사람 정욜 (02-363-5855, 010-2090-1595)

- 공연프로그램 : 방송인 김제동의 사회 진행되는 본 공연은 신영복 교수님께서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1시간 정도 강연을 하시며 이후 1시간동안 더 숲 트리오가 다수의 포크송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 기획취지 :
성공회대 석좌교수인 신영복 교수님이 같은 학교 김창남(신문방송학과) 김진업(사회과학부), 박경태(사회과학부) 교수로 구성된 포크그룹 ‘더 숲 트리오’와 함께 이야기 콘서트를 엽니다. 강릉(9월23일), 인천(9월30일)에 이어 부산, 대전, 수원 등 지역공연을 앞두고 있습니다. 서울공연은 11월11일로 확정되었으며, 공연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단 참가자들께 인권센터 설립을 위한 기금모금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리고 금액과 상관없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내어주시는 분들께는 인권센터 설립 기여자로 이름을 남길 것입니다. 특별히 방송인 김제동씨를 사회자로 초대해 더 재밌고 풍성한 이야기로 꾸밀 예정입니다. 가을 밤 우리 마음을 따뜻하게 적셔 줄 노래와 강연이 함께하는 콘서트는 내 주위를 돌아보고 나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가족단위로 함께 공연을 보러 와도 좋을 것입니다.



Posted by ohpsyche

세상에 외친다 2011/10/05 15:22
점심 먹고 졸음이 스멀스멀 밀려드는 데, 
또 우편물 하나가 날아들었습니다.
 
보낸이 인권재단 사람, 받는 이 people++.

아! 지난 번에 인권센터 건립운동에 함께 하자고 올렸던 글 생각나시죠?
이후 people++에서는 개인으로 1만원씩 기부하신 분들과 우리 단체차원으로 총 15만원을
주춧돌 기금으로 보냈었답니다.
 
* 관련글 보기 >>"시민의 힘으로 만드는 '인권센터' 건립운동에 주춧돌을 놓아요"

우편물속에 뭐가 들어있을까 하고 봉투를 열어봤어요.



조립하면 박스가 될 것 같은 두꺼운 종이 2장과 인권재단 사람의 박래군 상임이사의 편지 한 장이었습니다.

국가나 대기업의 지원을 받지 않고 '순수한 시민기금'으로 세우는 인권센터를 위해,
함께  "기적의 저금통"을 채워보자는 제안이었어요.

두꺼운 종이를 이렇게 저렇게 접고 끼웠더니, 귀여운 저금통 하나가 만들어졌습니다.


만들어진 저금통 앞면에는 아래와 같은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기적의 저금통>

1명이 하루 100원
100일 간 모으면 10,000원이 됩니다.
10,000개의 저금통을 10,000원씩 모으면 1억이 됩니다.


이 저금통으로 인권센터 건립 목표기금의 10%, 즉 1억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해요.

저금통이 다 채워지면, 계좌(신한은행 100-025-564580 재단법인 인권재단 사람)로 보내거나,
직접 우편으로 보내면 된답니다.(120-840.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로3가 227-1 우리타워 2층)

아니면!
11월 25일(금)에 열리는 신나는 '인권' 한마당으로 직접 들고 가도 된답니다.
음, 계좌이체나 주소지로 보내는 방법은 수수료나 배송비가 들지 모르니,
기적의 저금통 들고 이날 다 같이 함께 가는 건 어떨까요? ㅎ

 
회원여러분 모두~ 앞으로 사무실 올 때마다, 이 저금통에 꼭 100원씩 넣는겁니다. ㅎ

저금통 만든 기념으로, 뗏목지기 100원을 쏙!
 

인권센터 건립을 위해서 9월 1일부터 12월 10일(세계인권선언일)까지 난장, 강연, 미술, 영화, 음악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 준비되고 있죠.  일명, '100일간의 기적' 프로젝트.
많은 사람들이 모여 떠들고 꿈꾸면 인권센터를 만들 수 있답니다.

기적의 저금통이 아니어도, 직접 '주춧돌 회원'으로 기금 모금에 참여하실 수도 있습니다.
참여 방법 자세히 보기 >> 

프로젝트 끝나는 날, 시민의 힘으로 '십시일반'이 뭔지 제대로 보여줬음 좋겠네요. :)

끝으로, 우편물에 함께 들어 있던 박래군 상임이사의 편지 전문을 싣습니다.

열려라! 인권센터

인권재단 사람 후원인 여러분
그리고 인권센터 주춧돌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인권재단 사람의 상임이사 박래군입니다.

"인권의 내일을 위한 든든한 어깨동무"로 희망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인권지킴이로 나서주심에 늘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 동안 정부나 기업으로부터 자유롭고 독립적인 인권센터를함께 만들겠다고 나서시는 수많은 시민들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더욱 새롭고 힘찬 걸음으로 나아가고자 지난 9월초부터 오는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일까지, 인권센터를 만드는 "100일의 기적"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그래서 시민들의 힘으로 인권센터가 열리는 "기적"을 이루고자 합니다.

저는 기적을 믿습니다. 인권세상을 꿈꾸는 인권지킴이들이 힘을 모은다면 인권센터를 만드는 게 왜 불가능할까요? 스스로 참여해서 인권센터를 만들겠다는 분들에게, 그리고 저와 함께 기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이 조그만 '기적의 저금통'을 보냅니다. 인권세상을 꿈꾸는 인권지킴이들은 자신만이 아니라 이 저금통을 주위의 지인들에게도 권해주실 것입니다. 100일의 기적을 함께 만들어주실 분들에게 알려주실 것입니다.

여럿이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작은 저금통들이 전국 곳곳에서 돌아오는 날, "인권센터"는 더 이상 몇몇 사람만의 꿈이거나 상상 속의 공간이 아닐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2011년 9월 가을의 문턱에서.. 두 손 모아 박래군이 드립니다.



- 덧 -
우리들도. 앞으로 무엇인가 참여를 호소하거나, 후원을 요청할 때에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을 많이 고민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배울 점은 급 '흡수'하자고요.  :)
Posted by ohpsyche

세상에 외친다 2011/10/05 09:47
지난번 전체모임과 페이스북 그룹을 통해 알려드렸던 행사인데요.
웹자보와 홍보 QR코드가 나왔네요.

가카헌정 쏘셜파티 <넌 정말이었어> 우리는즐거운 정치 <롤리폴리>를원해
* 시간 : 10월 14일 금요일 7시반
* 장소는 : 무교동 맞집 골목 "랑데뷰 쭈노치킨"
(을지로역 3번출구 20미터 전진 왼쪽 꺽어 끝까지 직진!! 시청공사벽 나올때까지. 오른쪽 건물 2층 / 1호선 이용하는분은 시청 내리세요.)


people++ 여러분도 많이 참여하셨으면 하고요.
지인들도 함께 할 수 있는 말그대로 '파티'인 즐거운 자리이니 주변에 많이 알려주시면 좋아요.

서울청년네트워크(준)에서 준비하고 있는
<가카헌정 쏘셜파티 "넌절망이었어" 우리는 즐거운 정치"롤리-폴리"를 원해>를 소개합니다.



---------다음은 가카헌정 쏘셜파티 그룹에서 퍼온 내용입니다.-----------

- 10월 14일 FRIDAY NIGHT
<가카헌정 쏘셜파티 "넌절망이었어" 우리는 즐거운 정치"롤리-폴리"를 원해>를 그룹 멤버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

20~30청년들이 생각 하는 사회, 정치적 이슈들을 자유롭게 이야기 하며 공감대를 만들고, 즐거운 서울, 즐거운 정치를 만들어가는 자리가 되면 좋겠어요.
서울청년네트워크 멤버들이 시작이 되어 행사를 제안했지만, 개인, 단체 상관없이 많은 분들과 함께 좋은 자리 만들고 싶어요..

내용은 제한 없지만, 이를테면 기본적으로
-청년들이 설계하는 서울시 RE-DESIGN
-우리가 3포 세대라고?
-2012 총선과 대선, 이렇게 생각해..!
-그 외에도 청년들이 관심있어하는 사회 정치적 이슈들
정도로 고민해봤어요.

<행사 개요>

(1) 씨언한 맥주를 마시면서요
(2) 청년들의 사회, 정치적 관심사,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자유발언대 입니다
- 당일 자유발언 하실분들 신청 혹은 추천 해주시고, 도저히 부끄러워 못나오겠다 하는 분들은 페북통해 글로 남겨 주시면 당일날 영상으로 보여드립니다.
(3) 진보의 아이콘,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와 함께 하는 SNS정치 토크쇼
-정치토크쇼 중 최초로, 실시간 SNS 키워드 토크와 질의가 진행됩니다.
-추가 참여자 추천해주세요, 나꼼수 팀이나, 아니면 우리 청년중 톡톡 튀고 발랄하게 토크 하실수 있는 분등.. 추천요망..!!
(4) 청년 밴드 공연
그외에도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공유해주세요..!!

Posted by ohpsyche

세상에 외친다 2011/09/19 11:46
청년들의 문제, 공동으로 모색하는 대안의 시간~

9월 29일 목요일 오후 2시 함께일하는재단 지하 교육장에서 
청년들이 스스로를 보호할 울타리를 스스로 만들어보는 상상의 시간을 갖습니다.
청년유니온, 희망청, 함께일하는재단이 함께 준비했다고 하네요.

관련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청년들이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상호부조'는 어떠한 모습인지
시간되시는 분들은 함께 참여해요.

청년 당사자들이 자신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구체적으로 상상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 이미지 출처 : 희망청블로그
Posted by ohpsyche

세상에 외친다 2011/08/16 16:29
있는아이 없는아이 편가르는 나쁜투표, 착한 거부 10문 10답 
* 출처 : 나쁜투표거부 시민운동본부
 
1. 오세훈식 주민투표가 통과되면 어떤 결과가 오나요?

○ 내년부터 2014년까지 초중등학교 하위 50%에 대해서만 무상급식을 도입하자는 것입니다. 오세훈 시장 임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하위 50%는 무상급식을 받고 상위 50%는 월5만원 가량의 급식비를 지불하게 될 수 있습니다.
 ○ 교실에 심리적 경계선이 설치됩니다. 가난한 집 아이와, 잘사는 집 아이라는 구분이 알게 모르게 생깁니다. 
○ 가난한 집 아이들은, 우리 부모가 세상에서 최고라는 생각을 갖고 살다가 갑자기 수치심과 치욕, 분노를 안고 살게 됩니다. 
○ 심지어 가난한 부모들은 내가 파출부를 한번 더 뛰더라도 돈내고 급식먹도록 하겠다고 할 정도로 분노하고 있습니다. 아이들 머리에 가난하다는 수치의 월계관, 아이들 가슴에 빈곤하다는 치욕의 주홍글씨를 새기고 다니게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 상위 50%는 갑자기 추가 부담이 생깁니다. 그렇다고 우월의식이나 자부심이 반대급부로 돌아오는 것도 아닙니다. 


 
2. 부자집 아이들도 꼭 무상급식해야 하나요? 

○ 헌법에 초등학교는 의무교육입니다. 부모의 신분, 소득, 사회적 지위에 상관없이 국가가 교육을 책임진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분, 소득에 관계없이 무상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 세금을 많이 내는 사람은 당연히 혜택을 받아야 합니다. 세금을 많이 내는 사람이 부자라는 이유로 혜택에서 제외되면 부자들의 사회적 저항이 생겨 사회체제의 유지가 곤란해집니다. 
○ 오세훈식 주민투표 논리를 연장시키면 초등학교 아이들 중 상위 50%는 수업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나아가서 상위 50%의 아이들은 병역의무를 자비로 이행해야 한다는 황당한 논리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그런데 왜 투표를 거부해야 하나요? 

○ 주민투표법에 따르면 주민의 33.3% 투표가 있어야 개표행위를 할 수 있습니다. 그 이하가 투표하면 개표를 하지 않고 무산된 것으로 처리합니다. 
○ 투표에 참여해서 반대투표를 던져 무산시키는 것보다 불참해서 정치적, 법적으로 무산시키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하절기에는 일반적으로 투표율이 낮습니다. 관제투표, 동원투표의 우려가 있는데 잘못해서 투표참여운동을 벌이면 말려들 우려가 있습니다. 
○ 1980년대 KBS수신료 거부운동을 연상하시면 됩니다. 거부운동은 가장 강력한 수단입니다. 만약 주민의 3분의 1이 투표를 하지 않으면 따듯한 사회를 만들려는 사람들이 승리하는 것이 됩니다. 투표율이 낮을수록 정치적 승리의 의미와 상징성은 더욱 커집니다. 


 
4.어떤 방법으로 거부운동을 할 수 있나요? 

○ 좌담회, 1인피켓시위, 유세, 대중집회, 가가호호 방문등 자유로운 의사개진이 가능합니다. 
○ 블로그, 페이스북,트위터, 미니홈피, 홈페이지 게시와 같은 전자적 수단,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도 운동이 가능합니다. 
○ 투표율이 낮아서 무산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과 낙관주의가 가장 경계해야 할 요소입니다. 
○ 30-40대 부모들을 중심으로 거부세력을 형성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5. 표퓰리즘이라는 비판이 있는데요 ? 

○ 표를 의식한 포퓰리즘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선진국가처럼 복지국가로 나가기 위한 첫발걸음입니다. 
○ 보수세력이라고 해서 오세훈식 주민투표에 모두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 강남좌파라는 말이 있듯이 따듯한 보수주의자는 아이들을 부자아이, 가난한 아이라는 이분법으로 구분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 인류가 이룩한 가장 거대한 전진은 나눔과 배려, 연대의 정신을 체득하고 이를 제도화한 것입니다. 예수의 사랑, 부처의 자비, 공자의 대동사회 같은 정신은 모두 나눔과 배려를 설파한 것입니다. 

6. 한나라당은 모두 주민투표에 찬성하나요? 

○ 그렇지 않습니다. 한나라당에서도 박근혜대표를 대변하는 정치인은 주민투표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소장 중에서도 반대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 결국 주민투표를 지지하는 이는 한나라당에서도 오세훈시장과 일부 지도부입니다. 
 
7. 노년세대에 돌아가는 혜택이 줄어드는지요? 

○ 아이들 급식을 차별화하면 경로당등에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는 잘못된 선전이 있습니다. 아이들 무상급식은 이대로 실시하면서 어르신 세대에 대해서는 노후의 존엄성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별도로 배려할 수 있습니다. 
○ 실제로 한나라당은 올해 예산 편성시 경로당 지원예산을 전액 삭감하려했지만 민주당 등 야당이 노력해서 예년도 수준으로 회복시켰습니다. 
 
8. 주민투표 발의가 불법이라는 근거는 ? 

○ 무상급식은 교육감 업무 소관인데 서울시장이 다른 단체장의 업무를 권한침해했기 때문에 불법입니다. 주민투표법에 금지된 사항입니다. 곧 재판부가 불법이라는 판결을 내려 주민투표 발의를 무효화시킬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무상급식은 예산의 배정, 집행에 관한 사항입니다. 주민투표법에 예산애 관한 사항은 주민투표의 대상이 아니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예산 사항을 주민투표에 부의하게 되면 어떤 단체장도 업무를 집행할 수 없고, 지방의회도 무력화됩니다. 곧 재판부가 불법이라는 판결을 내려 주민투표발의를 무효화시킬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주민투표 발의 과정에서 서명부의 변형과 주민등록 및 명의 도용등 수많은 불법 사례가 적발되었습니다. 원천 무효입니다.곧 재판부가 불법이라는 판결을 내려 주민투표발의를 무효화시킬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9. 182억원을 들여 주민투표 발의하는 것이 정당한가요? 

○ 예산낭비입니다. 그 돈이면 더 많은 아이들의 무상급식을 더 빨리 실시할 수 있습니다. 
○ 예산낭비입니다. 그 돈이면 이번 폭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와 각종 재산 손실을 미연에 방지하는데 큰 도움이 됐을 것입니다. 
 
10. 그런데도 왜 오세훈은 주민투표를 발의했나요? 

○ 차기, 혹은 차차기 대권주자로 부상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 한나라당 내에서 박근혜의원과 다른 정책을 내세워 차별화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 의무교육은 무상급식이고, 무상급식은 아동의 권리입니다. 헌법 제31조에 의무교육은 무상으로 할 것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헌법정신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 차별없는 무상급식은 아이들의 ‘자아존중감’을 갖게 합니다. 자아존중감은 아이들 ‘영혼의 생존’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의 선한 눈망울을 가슴에 기억하고 주민투표를 반드시 거부해야 합니다. 시민들의 분노가 아이들을 지킵니다. 시민들의 조직화된 힘이 헌법을 수호합니다.

* 출처 : 나쁜투표거부 시민운동본부
 
Posted by ohpsyche

세상에 외친다 2011/07/14 18:09
2차 희망버스를 다녀온 후 빨리 올린다는 게 이제서야..^^

정말 간만에 너무 힘든 일정이었지만.. 그래도 잘 다녀온 것 같아 마음만은 참 좋았습니다.ㅋ
더 많은 사람들이 같이 갔으면 좋았겠지만.. 다들 이런저런 사정과 일도 많아..
함께 가지 못한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담아 희둥 대표랑 잘 다녀왔습니다.ㅎ

출발하는 날(9일) 2시쯤.. 시청 광장 옆 재능교육 농성장 앞에 버스들이 쫙 서 있더군요.
대략 한 차 인원이 다 파악되면 묶어서 한 차를 배정, 먼저 바로바로 출발시키는 시스템으로..

우리는 28호 버스를 타고 드디어 출발을 했습니다.
(철인28호처럼 멋지게 슝~하는 상상을 했다능~ㅋㅋ)
 
같은 차에는 한양대 학생들과 개인적으로 오신 분들 일부, 그리고 청년단체 회원들이 함께..

솔직히 차에서는 쭉 자면서 가고 싶었으나.. 역시나 깔깔깔(각 희망버스마다 있는 자원봉사 도우미 및 진행요원 이름)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ㅋ
 
상품이 걸린 퀴즈는 청년단체가 막판 뒤집기로 1등 먹고(다들 은근 열심이더이다.ㅋㅋ)
 
그 담에는 각자 나는 ooo 희망이 되고 싶다는 문구로 엽서를 적고, 자기소개와 함께 얘기 하는 시간.

그렇게 프로그램 하고 이제 좀 자는 시간.. 비는 남쪽으로 갈수록 조금씩 더 내리기 시작하고..
어느덧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부산역에 광장에 들어서자 좀 늦게 도착한 관계로 이미 문화제는 진행되고 있었고..
 
점점 서울 및 각 지역에서 도착한 버스들이 하나둘씩.. 어느덧 광장에 꽉 찼습니다.
 비가 엄청 많이 와서 우비를 사입어도 소용이 없었지만.. 사람들이 많이 온 걸 보니 기분은 좋았죠.ㅋ
3호선 버터플라이 등의 공연이 좀 더 이어지다.. 문화제는 끝!
  
이제 드디어 영도 조선소를 향해 행진을 시작했습니다.
행진 자체가 혹시 좀 어려울까 걱정을 했지만.. 일단 행진은 괜찮더군요.

"정리해고 철회하라! 조남호를 처벌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영도다리를 넘어.. 85호 크레인 약 1KM 앞 지점까지 갔는데..
아~이제 멀리서나마 김진숙 동지를 볼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차벽이 우리를 가로막고 있었습니다.ㅠ
 순간 참 답답하고, 이미 머리 속엔 '못 갈 거 같다'란 생각과 함께 분노와 울분이 확 치밀어오르더군요.
공장 안까지 들어가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멀리서나마 보고 손 흔들 수 있는 거리를 내어주지 않는다는 생각에..
 
정말 화가 났습니다.ㅠ
살수차로 막은 차벽과 경찰 병력을 보니 이건 절대 길을 열어 줄 모양새가 아니더군요.

계속 대치하는 시간.. 점점 무기력감과 짜증과.. 아우~정말 미치겠더이다.ㅡㅡ;

양 옆 인도 쪽에서 간혈적인 몸싸움이 있었지만.. 비폭력의 기조로 구호와 말만 있고.. 저쪽에선 계속 해산명령 수차례..
처음에는 완전 차벽 앞에 청년단체들과 서 있었는데.. 
한참 있다 한밤이 되서 뭐 좀 먹으러 뒤로 빠져 있었던 사이.. (다행인가요?ㅋㅜ)

사람들이 벽돌 쌓고 차벽을 오르려는 시도를 하자.. 최루액 섞인 물대포 작렬!ㅠ 경찰 병력은 차벽 앞쪽으로 치고 나오고..
전형적인.. 광화문 촛불 때 많이 보던 장면이죠.ㅠ

이 와중에 50여명의 사람들(민노당 이정희 대표, 조합원 가족들, 학생들 등)이 다치고 연행되었습니다.
저희는 다행히 안 다쳤지만.. 물대포 맞은 사람들은 다들 눈에 피부에.. 근처 병원에서 씻고 했지만..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ㅡㅡ;
그리고 다시 차벽에서 멀리 떨어져 대치..
밤샜습니다.ㅠ

이후 계속된 협상과 문화제 병행.. 전화로 김진숙 동지의 육성도 듣고..
너무나 기다렸다고 하는 목소리가 너무 힘이 없는 거 같아 마음이 아팠습니다.ㅜㅜ
 
그렇게 또 졸다가 일어났다가 물 마시고 커피 마시고 듣다가 보다가 다시 졸다가..
한숨도 제대로 잠이 아닌 그런 식으로 꼬박 아침까지.. 어느새 동이 터 오더군요.
아침 7시에 기자회견과.. 장애인, 성소수자분들 중심으로 차벽에 붙어 계속 "김진숙을 만나고 싶다. 연행자를 석방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바로 뒤에선 바닥 그림 그리기, 문화공연, 조합원 가족들이 만든 엽서/종이배 프로그램 등등.
조합원들 가족분들이 2차 희망버스 사람들에게 주겠다며..
배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는 종이배 1만개!ㅠ
찡했습니다.ㅜ
이후 협상 결과 김진숙은 절대로 만나게 해줄 수 없고.. 연행자는 희망버스 출발할 때 풀어주겠다는..ㅠ
또 대표단만 보러 가라는.. 이 제안은 우리 희망버스 측에서 거절했습니다.

1만여명이 전국 각지에서 이렇게 모였는데도..
다소 무기력하게 김진숙 동지와 조합원들은 만나지도 못하고..
참 안타깝고.. 희망버스가 무섭긴 한가보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게 계속된 협상과 대치로 버티다 보니.. 오후 4시..

10일(일)은 어제 억수같이 내리던 비가 언제 그랬냐는 듯 완전 땡볕이라 또 너무 힘들더군요.
화장실 한 번 가면 겁나 줄 서야 되고.. 또 물 먹고 졸고..ㅋㅋ

암튼 그렇게 조금은 답답한 마음을 가지고.. 좀 많이(ㅋㅋ) 힘들긴 했지만..
그러나 소금꽃나무 김진숙 동지가 트위터에 올린 것처럼 '희망버스 혁명!'을 통해 희망을 본 것만은 확실한 거 같아요.^^

우리 피플++가 말하는 더 낮은 곳으로의 나눔과 연대, 시대가 요구하는 민생과 연대의 문제,
희망버스/비행기/봉고차 등 한진에서 분명 우리가 관심 깊게 보고 생각할 무엇인가가 있다고 봅니다.

한진 말고도 유성기업 / 재능교육 / 전북버스 등 노동자들의 문제도 많고..
4대강이며 고엽제며 명동 철거 문제 등등 여기저기 현안과 문제들이 많지만..
분명 사람들의 먹고 사는 문제는 더욱 힘들어지고.. 대기업 중심의.. 수출해도 내수는 살아나지 않고
국가경제에 재투자되지 않고.. 이윤은 주주들의 배당으로..

이런 사회경제적 문제, 대기업을 넘어서지 않고는 결코 풀리지 않을..
부의 되물림, 쏠림.. 최저임금 동결, 30원 인상을 운운하는..

한진을 넘어 반드시 김진숙을 살리고.. 보다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으로 구체적인 한걸음, 꿈을 꾸고 실천하고 나아가는 그 한 출발점에 한진 문제와 희망버스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막 주저리주저리 후기를 쓰다보니..ㅋㅋ

3차 희망버스(7/30-31) 전에 일이 잘 해결이 되면 좋겠지만..
그래도 가야만 된다면..
더 많이 함께 하고 보고 듣고 느끼면 좋겠습니다.^^

3차에는 2만, 5만, 10만이라도 모여 꼭!
너무나 소중한 김진숙 동지가 제발 안전하게 크레인에서 내려오고, 한진을 넘어 대기업을 넘어..
나눔과 연대의 행복함을 함께! 우리가 꿈꾸는 아름다은 세상을 함께! 오늘도 아자아자~!!

이상 길고 재미없는 후기 끝!ㅋㅋ

by 뗏목지기(박영민)
Posted by ohpsyche

세상에 외친다 2011/07/13 15:30
매향리를 아시나요?

'매화향기'란 뜻을 가진 경기도 화성시 매향리에는 오랜 세월 동안 많은 고통과 아픔을 겪었습니다. 미군 사격장이 매향리에 들어왔기 때문이죠.

그 후 인근에 있는 수천명의 주민들은 많은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었답니다.

우선 사격장이 만들어질 당시에는
500만평 연안의 어장과 50만평의 농경지 및 임야를 헐값에 징벌당했고,
이후에는 오폭으로 인한 생명의 위협과 폭발 여파 등으로 인한 주택 파괴,
소음에 따른 난청현상, 환경 파괴 등 큰 고통을 겪어야 했어요.

매향리
쿠니사격장 안 공군기의 사격 목표물로 사용했던 자동차(출처 : 매향리 평화거리 만들기 카페)

2000년부터 2005년까지 매향리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은
50년이 넘게 미공군기 사격 훈련소로 쓰였던 쿠니 사격장을 폐쇄하기 위한 싸움을 벌렸고,

드디어 2008년 8월 30일 '쿠니 사격장'은 폐쇄되고 주민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답니다.

매향리
주민들이 직접 손을 옮긴 불발 포탄들(출처 : 매향리 평화거리 만들기 카페)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지금, 2011년 매향리에는 평화가 찾아 왔습니다.

폭격기 굉음과 포탄 연기 대신
사격장이 나간 자리에 주민들이 심은
매실나무 매화꽃이 활짝 피어
이름 그대로 "매화향이 나는 마을" 매향리가 된 것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쟁, 죽음, 오폭사, 긴장이란 단어를 뗄 수 없었던 매향리에는
평화, 고요함, 가족-연인, 갯벌이란 단어가 새롭게 찾아들었습니다.

바로 그곳 매향리에 사격장의 잔재 대신 매향리가 상징하는 평화의 의미를 담아
앞으로도 평화의 마을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평화거리 만들기' 행사가 준비되고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매향리 평화거리 만들기"
- 일시 : 7월 24일(일) 12시
- 장소 :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 규모 : 100~150명
- 대상 : 평화를 사랑하는 서울 지역 2030 청년
- 활동 : 마을회관 꾸미기, 한반도 꽃밭 만들기, 사진출사 봉사활동, 벽화 그리기, 매화나무 가지치기 농활  등
- 참가비 : 2만 5천원 (거리조성비, 간식, 보험료 / 차비 등은 포함되지 않은 금액)

- 주최 : 서울청년네트워크(준)

매향리 평화거리 만들기 신청 및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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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ople++

세상에 외친다 2011/07/08 13:53
시민의 힘으로 세우는 '인권센터'를 아시나요?

국가인권위원회가 있는데, '이건 또 뭐야'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국가인원위원회가 기대했던 역할을 잘 해주지 못하는 현실에서, MB정부 들어서는 더 심해진 듯 하죠. -.-
인권 관련한 종합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인권센터' 공간을 만들자는 운동이 펼쳐지고 있답니다.

이 운동은 다양한 인권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모임과 문화행사, 강연회를 비롯, 인권피해 상담 등 종합적인 기능을 담당하게 될 센터를 건립하자는 취지인데요.

인권센터를 건립하려면 엄청난 돈이 필요하지만, 지자체를 포함해 정부 돈은 받지 않는 원칙으로, 인권센터 취지에 공감하는 시민들의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마련한다고 해요.
1만원씩 10만이 모이면 10억. 이것을 목표로 건립운동이 진행되고 있답니다.

소설가 공지영, 배우 김여진, 언론인 홍세화, 노동운동가 하종강 등 우리 사회 의식있는 유명인들도 나서고 있고,
다양한 방식으로 재능기부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단돈 1만원을 내도, 참여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돌에 새길 것이라고 해요. 그래서 아이 이름, 부모님 이름으로 가입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주춧돌 은 인권센터를 건립을 위한 시민기금입니다.
사람과 사람을 인권을 통해 이어주는 공간 인권센터는 순수한 시민기금 10억을 모아 만들 예정입니다.
국가나 대기업의 지원을 받지 않고 시민들이 한 숟가락씩 보태는 십시일반으로 만들어가는 시민들의 인권센터입니다.
너무 작다고 망설이지 마세요. 작지만 소중한 정성이 모여 인권의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적은 돈에서 큰돈, 한꺼번에 내든지 분할로 내든지 형편과 마음에 따라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people++도 인권센터 건립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보면 어떨까요?

[주춧돌 참여방법]

 1. CMS(자동출금)
계좌번호, 은행,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주면 자동 출금 됨. 지금 당장 돈이 없더라도 기부 약정이 가능, 분할 입금 가능.

2. 지정계좌로 입금
신한은행 100-025-564580 (재단법인 인권재단 사람)
입금 후 입금 내역을 인권재단 사람에 알림.
주춧돌 모금 참여하러 가기 >>






[열려라!인권센터] 동영상 - '왜' 인권센터인가? 첫번째 영상



"인권활동가에게 공간이라는 것은 뭐랄까 생존의 터 같은 느낌이 들어요."
"성적 소수자들에게 공간은 좀 다른 의미인데요.가장 중요한 의미는 안전한 공간입니다."



[열려라!인권센터]'왜' 인권센터인가? 두번째 영상


여균동 감독, 이해영 감독, 이혁상 감독,
소설가 김별아, 가수 안치환, 진보네트워크 장여경,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박김영희, 인권운동사랑방 명숙, 이주노동자조합 미셸 파울로 님
이 참여한 '인권센터' 홍보 동영상입니다.

* 출처 : 인권센터 홈페이지 http://www.hrcenter.or.kr
Posted by people++

세상에 외친다 2010/01/30 03:54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1월9일 토요일, '용산 참사' 철거민 민중열사 범국민장 영결식과 노제가 있었습니다.
청년회에서도 10여명의 회원들이 함께했습니다.

355일만에 고인들을 보내드렸습니다.
눈이 참 많이 내렸습니다.
눈물도 함께 흘렀습니다.

처음 참사가 일어난 날, 용산으로 회원들과 달려갔던 때가 기억납니다.
농성 하루 만에 살인적인 폭력진압.. 철거민 5명, 경찰특공대 1명, 6명의 사람이 죽었습니다.

치솟는 불길과.. 안타까운 지상의 아우성.. 옥상의 철거민들의 외침과 울부짖음..
동영상 속 화면이지만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그 날 뒤풀이를 하면서.. 사람이 이렇게 죽었는데..
눈물 한방울 흘리지 않는 스스로를 질책하며 소주잔을 참 많이도 비웠습니다.

어느덧.. 익숙해져버린 열사들의 죽음과..
그 이후 반짝 투쟁과.. 잊혀져가는 그들의 이름과..
무기력하게 찾아오는 패배의 그림자들..

어쩌면.. 그렇게 학습된 느낌으로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연이은 범국민대회와 집회들.. 추운 겨울, 거리를 뛰어다니고.. 몸싸움을 하며..
제발 이 싸움에서 승리하기를.. 지도부와 조직과 전술을 떠나.. 어떻게든 제발..
그렇게 마음 속으로 빌었습니다.

나의 양심과 분노가 이 싸움과 고인들을 잊지 않고 계속 투쟁하게 하기를 빌면서..

서울만 해도 수백개의 재개발과 뉴타운, 재건축.. 20%도 안되는 원주민 정착률..
서울 외곽으로 쫓겨나고 거리로 밀려나는 사람들.. 그 억울함들..
정태춘의 20여년 전 노래말에서 하나도 바뀌지 않은 현실..

그러나..

결국 우리들은.. 355일 동안 한결같이 고인들을 지켜주지는 못했습니다.
다행히 천주교를 중심으로 종교인들이 곁에서 꾸준히 함께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문화인들도 함께했습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아쉬운 극적타결이지만.. 솔직히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고인들을 더 이상 차가운 냉동고에 모시지 않고..
조금은 편히 보내드릴 수 있는 것만으로도..

1월9일.. 정말 마지막 가시는 길은 함께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나갔습니다.
부끄럽고 안타깝지만.. 저와 청년회, 진보진영 모두의 부족한 현주소인 것 같아 마음이 무겁고 답답합니다.

진상규명! 명예회복! 책임자 처벌! 구속자 석방!

남은 과제가 많습니다.

얼마 전 수사기록 2000쪽이 공개되었습니다.
이후 위의 요구들이 꼭 실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하지만 늘 혁신과 대안의 길과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하려 노력하는 청년회도..
무기력증과 답답함을 훌훌 털어버리고..

하나하나 차근차근 이겨내고 만들어가고 잘 싸워갔으면 좋겠습니다.
용산 투쟁도 끝까지 잊지 않고 마지막 '승리'를 함께 만들어가면서 말이죠.^^

늘 다시 시작입니다! 아자~!!ㅋ 
Posted by peo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