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얘기해요 2009/11/25 16:54

역사의 꿈에서 오늘의 희망을 찾는 길을 떠나다.


래 가을이면 항상 사진, 라디오, 마술 등의 문화강좌를 열곤 했는데 올해는 새롭게 “조선의 꿈, 오늘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인문강좌를 진행했습니다. 한국역사연구회, 청년통일문화센터 푸른공감, 나라사랑청년회, 민족통일애국청년회와 함께 한 행사여서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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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째 강좌는 ‘개방과 자존의 시각에서 본 세종시대’라는 주제로 정재훈(서울대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 선생님께서 강의를 해주셨고

 번째 강좌는 ‘정조의 개혁정치와 21세기 민주주의’로 이경구(한림대 한림과학원 인문한국 교수) 선생님께서

번째 강좌는 ‘광해군의 꿈과 좌절, 그리고 교훈’으로 한명기(명지대 사학과 교수) 선생님께서 강의해 주셨어요.


다행스럽게도 기획단이 사전에 각 주제에 대한몇 권의 책을 읽고 준비해 간 덕에 강좌 시간과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뒤풀이에서도 선생님들과 유쾌한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막으로는 경북 안동과 영주로 1박2일 기행을 다녀왔는데요, 한국국학진흥원 이욱 선생님께서 함께 해주셔서 관광이 아니라 역사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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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즐거운 기행이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주최자 입장인지라 전~혀 즐기지 못해 다음에 반드시 가보리라 마음 먹었습니다.


조선은 근현대사에 익숙한 우리들에게 단절된 역사이지만 조선이 꾸었던 ‘인간’에 대한 꿈을 이번 강좌를 통해 꺼내볼 수 있었습니다. 인간이 인간다워질 때 나와 한 사회의 인격이 높아지고 이명박 대통령이 말한 소위 그 국격(國格)이라는 것이 생기지 않은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국 우리가 꾸어야 하는 꿈과 희망에 대한 확답을 얻기에 짧은 시간이었지만,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 그 자체로도 즐거운 일이었고, 몰랐던 것을 하나씩 새로 배워가는 재미로도 충분한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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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얘기해요 2009/11/25 16:07

모임짱 강박의 협박성 회유(널 문화모임 홍보팀장에 임명한다는~~)에 의한 모임후기

도대체 새내기에게 몇 번을~~ㅋㅋㅋ

 

1. [별일없이] 제 4차(맞나?) 모임을 했습니다.

장소: 사무실 내실(쪽방말고 이 정도면 괜찮나요?...ㅎㅎ)

날짜: 11월 19일 (목)

시간: 대략 9시 정도

참석인원: 강박, 신군, 한나, 솔다, 빡세 5명

 

- 장충동 족보쌈 먹고 시작했음

- 각자의 삶들은 모두...‘낙이 없다, 출구가 없다’라는 우울한 분위기

- 상영회 계획을 세우고, 잡담

- 근처 투다리에서 정종으로 뒷풀이

 

2. [별일없이] 대망의 첫 사업 ‘개청춘’ 상영회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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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상상마당

일시: 12월 10일 혹은 17일 (목)

시간: 저녁 7시 내지는 8시

 

- 청년회 가십의 제왕 ‘앙증’이 무려 주연이나 한 다큐멘터리 영화이기에 같은 모임의 구성원으로서 봐야할 의무가 있음.

- 청년회 안에서의 상영을 넘어 현 한국 사회에서 영화가 가지는 의미 즉, 독립영화로서 상영관을 잡지 못한다는 현실적 상황과 다큐멘터리 영화로서 영화의 다양성을 확보한다는 의미에서, 마지막으로 불안한 청년의 삶을 주제로 함으로써 우리 운동의 방향과 미래를 생각해볼 수 있다는 의미에서 외부적으로 많이 보일 필요가 있는 영화임

*영화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다음 주소로

http://dogtalk.tistory.com/

http://movie.daum.net/moviedetailStory.do?movieId=54731

- 청년회 구성원들은 인맥을 통한 지인들 초청(사실상 티켓 판매, 일종의 영업^^). 문화모임은 홍보활동을 통해 청년회 외부 단체의 사람들, 나아가 지나가던 관객 한 두 명이라도 영화를 볼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목적.

- 문화모임 구성원들은 일인당 티켓 7매(1매당 7천원) 판매 결의!!! ㅠㅠ


3. ‘사무실에서 매주 영화보기’ 첫 삽을 떴습니다.

장소: 사무실

일시: 11월 20일(금)

시간: 저녁 5시 근처

시청 인원: 신군, 빡세 2명

상영 영화: 웰컴 Mr. 맥도날드(1997, 일본)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2259

 

- 스크린 뒤가 유리이다 보니 낮에는 햇빛, 밤에는 가로등 불빛으로 선명한 화질이 보장되지 못하여 스크린 뒤를 가릴만한 천을 구하여 이번 주 부터는 스크린으로 영사할 생각.

- 영화가 결정되면 매주 초 게시판에 공지할 것임. 회원분들은 보고싶은 영화 적극 추천 바람.

- 노트북 스피커로는 음성을 듣는데 한계가 있어 스피커를 구입할 계획.

- 혹시 놀고 있는 스피커나 피씨천 같은 가볍고 색이 진한 천을 수배할 수 있는 청년회 회원분들은 적극 연락 바람.(없으면 구입하는 수 밖에~~ㅠㅠ)


그리고 우리는 이제 상영회 사업하러 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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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얘기해요 2009/10/1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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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청년회 패밀리는 세 가지 모임 중 하나의 모임에 속해서 활동합니다.
세 모임 중 하나가 문화모임 [별일없이]입니다.

우선, [별일없이]이라는 모임의 이름에 대한 설명과 우리 모임이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 모임 성원인 신군이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인용합니다.

(이번 여름 모꼬지때 별일없이 식구들과!)

[별일없이]란 이름에 대해 변을 좀 하자면

먼저 문화라는 것이 너무 광범위한 것이다 보니 어떤 주제를 정하거나

단박에 어울리는 이름을 떠올리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일상에서의 문화생활을 먼저 돌이켜 봤을 때,

예를 들어 영화나 볼까? 혹은 공연이나 보러 갈까? 또는 음악이나 들을까?

아니면 오늘은 책이나 읽어야겠다 같은

사실 어찌보면 표적을 두고 진행되는 행위라기 보다

일상에서 흔하디 흔하게 하고 있는 일들이 전부 문화와 관련되는 지라

특정하게 ‘문화’라는 컨셉에 얽매이는 것은 좋지 않겠다는 생각이었고,


그러다 어느 술자리에서 여러 명의 고민 끝에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나 ‘재미삼아’처럼

의성어, 의태어, 부사를 이용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이 나와서

결국 장기하의 노래 ‘별일없이 산다’에서

‘별일없이’를 가져오게 된 것입니다.


별일이 없다라는 말은 말 자체에 무기력이나 지루함이라는

속성이 베어 있지만 실제로 별 일이 없이 살기란 참 힘든 세상이죠.

다들 자기 일에 바쁘고 그 와중에 청년회 하느라 정신없이

그리고 청와대에 어떤 분 때문에도 참으로 우린

별일 ‘많게’ 살고 있습니다.

이런 별일 많은 세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한다는 것은

지친 자신의 영혼에게 줄 수 있는 유일한 위로겠죠.


우선은 모임 안에서 회원들끼리 공유하는 행위들로

(영화를 본다거나 전시회를 간다거나 음악을 추천한다던가 하는)

서로에게 위로를 줄 수 있는 모임이고 싶었구요.

그리고 청년회의 문화모임으로서의 정체성을 이름 안에 담기보다는

약간은 청개구리처럼 표현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했습니다.


좀 발랄하게 재밌는 해석을 더 붙이자면 박군의 아이디어인데,

☆ 1 up 時 로 해석을 덧붙일 수 있습니다.

풀이하자면 ‘별 하나가 올라가는 때’ 라고 할 수 있는데요,

씨네 21 같은 영화잡지에서 별 다섯 개로 영화의 평점을 매기는 데서 가져온 뜻 이구요.

우리의 문화적 행위들이 전부 개개인에게 각각의 가치로 매겨질 터인데

문화 모임에서의 모든 일들이 모임 회원 전부

그리고 청년회원 전체가 각각 별 하나를 더 붙여줄 정도로

멋지게 이루어지길 바라는 의미입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나가려고 합니다.

우선은 회원들끼리 좀 다녀야죠. 영화 보고 공연 보고 한강 가서 그림 그리고...

최대한 모일 수 있는 대로 모여서 같이 할 계획이구요.

(강박형 회사로 공연 관람권 같은 것들이 10장씩 들어온다는군요. Long live 강박!!)

수지의 의견대로 독립영화와 인디 문화 쪽에도 많은 관심을 가질 예정입니다.

무엇이든지 함께하고 난 후에 후기 형식의 평을 회원 전체가 의무적으로 쓸 계획입니다.


또 모임 전체 미투데이를 활성화해서 굳이 생활 나눔이 아니더라도

평소 서로의 생활을 공유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습니다.(거의 강박형이...ㅎ)


그리고 공동체 상영의 의무는 저희가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에 힘입어 내년 상반기에 때깔나는 독립영화제를 준비해 볼 작정입니다.

5일 정도의 기간으로 숨겨진 독립영화와 다큐멘터리들

혹은 공연영상을 상영하고 배우 혹은 감독과의 시간들을 마련해볼 생각입니다.


현재, 문화모임은 7명의 구성원들이 현업에서 바쁘게 살아가면서 월 1회 정도의 모임을 간신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위에서 밝혔던 포부들, 공동체 상영이나, 영화제 등에 대한 소망은 버리지 않고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저희 소망이 현실로 이뤄지기를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짝짝짝!!!!^-^


[글쓴이-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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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얘기해요 2009/08/02 14:42

우리의 상상력에 엔진을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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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그늘과 아이스커피를 찾게되는 계절이 다가 왔습니다. 인사가 많이 늦어졌습니다. 다들 평안하시죠? 청년회도 복작복작 시끌시끌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청년회가 원래 없는 일도 만들어내는 특별한 재주가 있는지라 올해 총회를 거치면서 이런저런 일들을 벌여놓았습니다.
최초 시작은 아주 작은 일이었습니다. '청년회도 이제 6년 째가 되어가니 중간 점검이나 해볼까?' 그러던 것이, 지금의 청년회 상황을 진단하고 평가하고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기 위한 6개월 간의 토론으로 번졌습니다.


이름하여

'마포청년회 Change-Up Project 상상더하기'

아직 완전하지는 않지만 청년회가 청년들에게 영향력있는 조직이 되면 좋겠다는 회원들의 바람을 담아 이것저것 변화를 시작했습니다.
다른 조직은 한 번 하기도 어렵다는 변화와 혁신을 밥먹듯이 하는 마포청년회의 변화 모습을 애정을 담뿍 담아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상상더하기 하나. 나도 좀 놀자!

 
'내가 즐거워야 다른 사람도 즐겁다.'
청년회는 과연 다른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곳일까? 어느 새 청년회는 사업을 해야하는 곳이 되어있더라. 많은 사람들과 함께 활동하고 싶으면 나부터 즐거워야 같이 하자고 꼬시기라도 하지~
 
작년까지 3년간 청년회는 대중사업을 중심으로 하는 분과체계였습니다. 그래서 각 분과마다 하나씩 대중사업을 해야하는 부담이 있었어요. 까칠한 회장덕에 사업을 두개씩은 해야하는 마음의 짐까지 안아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회원들이 사업고민만 하게 되어 이를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회원들이 하고 싶은 것을 최우선 고려해서 청년회에 맞는 모임을 하되, '오픈'해서 사람들이 와서 같이 하게 하도록 변화했습니다.
서울 여기저기를 찾아 걸어다니는 '느리게 걷기', 책 읽는 'BOOK+ing', 영화, 연극, 사진, 미술로 세상을 보는 '별일없이' 가 청년회의 세 개 오픈모임들입니다.
각 모임이 오픈하는 날, 여러분도 놀러 오세요.

 

상상더하기 둘. 청년회 손내밀기

 
'우리 사무실은 회의하기 좋아. 근데  우리가 회의주의자니?'
청년회 재정은 순수하게 회원과 후원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됩니다. 그 재정의 거의 대부분이 사무실 운영비로 쓰입니다. 그런데 그 사무실을 왜 혼자놀기 대마왕 회장 혼자서 쓰는걸까? 나도 사무실에 가고 싶어봤으면 좋겠다. 친구들하고 놀러가서 수다도 떨고, 조용히 책도 보고, 음악을 듣거나 대개는 편히 술도 먹었으면 좋겠어.
 
동교동 삼거리에 사무실이 있었습니다. 장마철이면 비가 줄줄 새던 사무실에서 여기저기 이사를 다니다 옮겨온 곳은 좋았습니다. 넓거든요.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서 강좌할 때도 좋았고요. 그런데 정작 회원들은 사무실을 쓰지 않더라는거죠. 공간을 낮동안에도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보자. 회원들의 상상력을 모아 사무실 변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까페를 해보자는 의견도 있고 모임공간을 제공하는 곳으로 써보자는 의견들도 있습니다. 7월 전체모임 자리에서는 사무실을 어떻게 바꿀지 대략 큰 방향을 정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찾아오고 싶은 공간을 만들거예요.

친구들과 놀러오세요. 차를 마시러, 책을 읽으러, 음악을 들으러, 술을 마시러.


마포청년회 회장 정현미
Posted by people++
TAG 1호, 웹진

함께 얘기해요 2008/11/06 00:13
요즘 특히 유투브 동영상들 중 재미있는 것들이 창궐하고 있다. ^^


LYRICS

[Close Encounters of the Droid Kind]
You must use the force (repeat ad nauseum)

[Raiders of the Lost Wookiee]
Long time ago, far far away (repeat)

Kiss a wookie, kick a droid
Fly the falcon through an asteroid
Till the princess is annoyed
This is spaceships, it's monsters, it's Star Wars, we love it!

Come and help me, Obi Wan
X-wing fighter and a blaster gun
Dance with Ewoks, oh what fun!
This is spaceships, it's monsters, it's Star Wars, we love it!

[Super Han]
Get in there you big, furry oaf
I couldn't care less what you smell
I take orders from only me
Maybe you'd like it back in your cell
Your Highness, your worshipfulness, your highness, your worshipfulness

No one cares if you upset a droid
(nobody cares if you upset a droid)
That's because droids don't tear your arms out of socket.
(nobody cares)
I suggest a new strategy: let the Wookie win
That's because nobody cares if you upset a droid.

[ET the DiscoTerrestrial]
Now we listen to Luke whining:
One more season... One more season... One more season... One more season...

I was gonna go to Tashi Station for power converters
Now I guess I'm going nowhere.
It just isn't fair.

[Jaws: the Wookiee]
Wooookie (repeat)

Someone move this walking carpet (repeat)

Kiss your brother, Kiss your brother (repeat)

Princess Leia
Well I guess you don't know anything about women.

Who's your daddy? (repeat)

[Jurassic Darth]
Luke, I'm your father
(That's not true!)
It is useless to resist
(My hand!)
Come with me my son, We will rule
(I'll never join you!)
Search your feelings it is true

So you have a twin sister
Who Obi Wan was wise to hide
(Is that Leia?)
If you will not turn
Then perhaps she will
Give in to your hate
You are mine

Long Long Long Time ago... Far Far Far Far Away

Long Long Long Time Ago, Far Far Far Away (repeat)

Kiss a wookie
Kick a droid
Fly the falcon
Through an asteroid
Till the princess is annoyed
(She's annoyed!)
This is spaceships, it's monsters, it's Star Wars, we love it, it's true

Episode 3
Coming to you
In 2005

So Let's go
(go go go to the movies)
Stand in line
(buy buy buy me some popcorn)
Cause it's al-
(please I'd like extra butter)
most the time
(Join the dark side...)
May the Force be with you all

John Williams is the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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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얘기해요 2008/09/25 17:58

회사 사장이 바뀌면서 대대적인 인사이동이 있었다.
사장 지켰던 직원들은 저 멀리 지방 발령 혹은 비제작부서로.
퇴진에 앞장섰던 이들은 한자리씩 꿰찼다.
울팀도 뉴페이스가 왔는데 아... 정말 걱정된다.
일주일 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다들 나가겠다고;;
일도 일이고 심란해 죽을 맛이다
원고도 다 뜯어 고치겠지? 아....................................어케해!

아일랜드로 간 언니에게 소포 붙였는데
내용물은 책 한권 + 햇반 5개 = 2만원이 안되는데
EMS로 보냈더니 배송비가 4만 천구백오십원이다. 잊혀지지도 않네.
배보다 배꼽이 크다니. 왜 아일랜드까지 갔단 말이냐!!
일반 우편으로 보내면 2만 몇천원이긴 한데 보름 정도 걸리는데다가 제대로 갔는지 확인도 안된단다.  아, 돈이 무섭다. 무서워.

유노 요 인간은 내 속 확 긁어놓고, 내가 니 직원이냐!!

정말 오늘 참 암울하구나. 날씨까지 왜이리 청승맞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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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암울

함께 얘기해요 2008/09/21 00:49

밑에 앙증양이 올린 글에 대해 나도ㅋ
여성의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해 다들 어찌나 염려가 많으신지
그 잘란 '씨', '대'를 이을 아이를 위해 치루는 희생은 모두 '모성', '사랑'으로 덮어진다.
갓난애 보느라 집 밖에 한 발자국 못나가도 - 애 엄마니까 당연.
육아휴직 못내고 제대로 애 맡길곳도 없어서 사표내면 - 애 엄마니까.
여성이 담배피면? - 나중에 애도 낳아야 하는데 그만 끊지
젠장. 애는 혼자 만드냐. 자궁은 안되고 정자는 괜찮은가보지?
생각해보니 이렇게 애만드는데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 양반들이
왜 여성의 몸매에 그렇게 냉혹한지 모르겠다.
S라인? 섹시? 쭉쭉빵빵? 솔직히 애 생각하면 적당한 지방과 튼실한 하체가 좋은거 아니냐?ㅋㅋ 노출 심한 옷도 여성 건강에 썩 좋지 않을텐데 다 가리고 다니게 하지, 왜?ㅋ

그래. 나 아직 애 안나봐서 모른다. 나도 애 생기면 예뻐 죽겠지. 그냥 좋아라 하고 애만 바라볼지도 모르겠다. 근데 여성은 덜렁 애만 낳는 '생산도구'가 아니란 말이다. 아이를 가지고 낳기까지, 그리고 키우는 과정에서 여성이 현실과 얼마나 많이 부딪혀야 하는지, 얼마나 타협하고 양보해야 하는지... 조금이라도 같이 고민해줬음 좋겠다.
여성이 자식만 바라보고 사는 거, 참 미련할 정도로 자식에게 집착하고 애정 갖는거...
신파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캐릭터가 바로 우리집 엄마인건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여성에게 남는 게 자식밖에 없으니까. 내 꺼 다 버리고 내 꺼 다 주고 남은 건 자식 뿐. 남성은 안 그러냐고? 물론 아버지도 물심양면으로 갖은 고생하겠지만 솔직히 내 계산으로 볼땐 온갖 자질구레한거부터 시작해 크고 작은 일까지 대부분은 엄마 몫이다.
그래도 이 세상 엄마들은 얘기하지. 자신이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은 '너를 낳은 거' 라고... 에휴... 참... 나도 내 자식한테 이런 얘기를 할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래서 좋은 세상 만들어야 한다. 그게 내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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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얘기해요 2008/09/20 11:29


친구가 엄마가 됐다. .
엄마가 된 그네는 참 많은 변화의 직면한다. 그네를 만나는 나 역시참 많은 변화에 직면한다. 갓난 아이 때야 별 문제 없었다. '오, 젖주는 구나!', '오, 우유타는 구나!', '오, 목욕하는구나!' '오오오! 드디어 잠들었구나!' 엄지와 검지로 눈가를 잡을 정도의 아주 미세한 변화였다.

문제는 아이가 두 다리로 서기 시작하면부터다. 위험과 비위험을 구분하지 못하는 몸뚱이가 제 의지대로 움직이기 시작할 때, 얼마나 수 많은 위험이 그애를 기다리고 있는지. 두 살이 된 내 친구의 아들은 빙글빙글 돌면서 가게 테이블 모서리에 지 몸을 갖다 박고 울음을 터뜨리는 버릇을 가지고 있었다.

친구와 친구의 언니는 아기가 이뻐 죽는다는데, 그런데 어쩌지? 난 내 친구의 애기가 하나도 이쁘지 않다. 애는 내 친구와 나를 갈라 놓는 방해물이며 내 친구와의 만남을 아무 의미 없게 만드는 지우개였다.
솔.직.히! 친구 아들이 입에 문 과자를 침으로 으깨고 여기저기 뱉고 다닐때 구역질이 났다.

주변 사람들에게 친구의 애가 밉다는 이야길 했다. 아무도 호응하지 않는다. 졸지에 정이 없고 비인간적인 사람이 되어버린다. 조금 당황한 나는 그래도 친구의 애니까 조금은 이뻤다고 덧붙여본다. 그렇게 없는 모성을 억지로 덧입혀본다.

자괴감이 든다. 나는 모성이 결핍되어 있는 인간인가? 모성은 갖추어야만 하는 필수 덕목일까? 모성이 원초적인 본능일 수는 있는데, 세상 모든 사람들이 획일적으로 다 똑같은 양의 모성이 있는건 아니잖아. 그리고 그게 왜 그렇게 큰 문제가 되는건데?
나에게도 어린시절이 있었으니까? 에이, 아니다. 모두들 전제하에서 말하고 있는거다. 나는 여자고, 언젠가 '엄마'가 될 사람이란 전제 하에서 자꾸만 모든걸 말한다.
잠깐, 그럼 부성은? 부성은? 모성의 결핍은 크나큰 결함인데, 부성은 그렇지 않잖아. 남자가 아이를 좋아하지 않는다거나, 나처럼 귀찮게 여기는 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존재할 수 있는 현상이다. 모성은 필수, 부성은 선택. 모성 없는 여자는 비정상이고, 부성없는 남자는 정상일 가능성이 높고.

 "책에서 봤는데, 두 살부터 네 살 까지는 아기에서 어린이가 되어가는 과정이래. 그래서 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되고 감정의 조절이 잘 안된대."

'아악'하고 지르는 괴성에 깜짝 놀라는 나를 보며 친구가 말했었다.
엄마가 된 내 친구는 왜 이리 초라하고 작아보이는지. 어머니는 세상에서 가장 크고 위대하다는데 그건 그 아기한테나 해당되는 얘기다. 나도 우리 엄마가 세상에서 가장 크고 위대하지만 어머니가 된 친구는 한 없이 작고 초라하다.
특히나 이 사회에선 더더욱 그렇지. 친구 아들 잘못도 아닌데, 역시나 나는 내 친구의 작은 어깨에 덧대 퍼져 자는 그 아이가 한참이나 밉다. 자기 자식도 아닌데 모성을 십분발휘해야만 하는 강요에 사로잡힌 이 사회가 참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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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eople++

함께 얘기해요 2008/07/06 16:11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낼 수 있게 - 별 무리없이 버틸수 있게 - 해주었던 것은 소설과 음악이었습니다.

조정래, 신경숙, 공지영,  번역전문가 이문열 ...
Queen, Beatles, Metallica, Helloween, N.EX.T & 신해철 ...

당시에는 Rock이 아니면 음악도 아니다,라는 소리를 하고 다녔지만,  음악에 대한 취향은 그 뒤로 다양하게 변주되어 지금은 원더걸즈도, 성시경도 넘흐 좋습니다. 최근 제 플레이어에서는 원더걸즈 2곡, 성시경 1곡이 무한반복되고 있습니다.

가끔 좋아하는 곡을 함께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소개합니다. 아시는 분은 함께 감상을.. :)


Beatles
I wanna hold your hand (Album Please Please Me, 1963)

한참동안 Beatles하면 저에게 떠올랐던 곡은 역시 I wanna hold your hand

처음 구입한 Beatles 앨범이 <The Beatles - 1962-1966 (Red)> 이기도 하고, Beatles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인 더벅머리 청년들과 딱 어울리는 곡. 가사가 초 간단하여 노래방에서도 애용 가능합니다. 후기의 Beatles도 좋지만, 가끔은 별생각없이 즐거워보이는  이즈음의 노래들도 좋습니다. (영/미에서도 이 즈음의 Beatles '만'을 좋아하는 팬들도 많다고 하네요.)

그럼 간만에 한번 들어보시지요.




Beatles
Eleanor Rigby (Album Revolver, 1966)

그렇게 저에게 I wanna hold your hand의 더벅머리 청년들로 기억되던 Beatles를 다시 만나게 된건, 대학교 2학년때 즈음? 칭찬받는 걸 심히 즐기는 성격 탓에 어디가서 한마디하려고 Beatles 전앨범을 다시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매년 최고의 명반 중의 하나로 꼽히는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Revolver 를 안들어봤다는 게 은근히 맘에 걸렸다는 전혀 음악적이지 않은 이유로 말이죠.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Revolver 앨범은 역시 저도 제일 좋아하는 앨범들 한 곡도 버릴 곡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마다 많이 평이 갈리는 데 저는 개인적으로 Revolver를 좋아합니다. 관련된 Beach boys 등과의 경쟁? 스토리 등도 재미있구요.

현재 Beatles하면 떠오르는 음악 중 많이 좋아하는 곡, Revolver 앨범의 Eleanor rigby

같이 감상해보시죠.


또 찾아뵙겠습니다. ㅎㅎ

정윤호닷컴, 정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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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얘기해요 2008/07/06 15:27
광주를 광주항쟁으로 만든 것은 참여한 사람들만의 것이 아니다.

광주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의 부채감은 광주를 끊임없이 다시 태어나게 만들었다. 그것은 기억에 멈추지 않고, 광주를 현재화시킨다.

촛불집회가 이어질 수록, 하루 하루가 부채감에 연속이다.

참석하지 못할 때, 미안하고, 부끄럽다.
참석해서 먼저 그 광장을 떠날 때, 미안하고 부끄럽다.
참석해서 연행되는 다른 나들을 볼 때, 미안하고 부끄럽다.

우리는 계속 우리 스스로를 응원하며,
그 부채감으로 또 그 자리에 설 것이다.

부끄러워할 줄 아는 사람들이 많다면, 우리는 좀 더 나은 세상을 살 게 될 것이다.

그리고 어느새 그 부채감은 "우리"에 대한 믿음, 자랑으로 바뀔 것이다.

끝트머리가 아니다. 이제 시작이다.

- 정윤호닷컴, 정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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